관람자들이 보아야 하는것은 어떤 크기의 캔버스에 무엇을 가지고 누구를 어떻게 그렸느냐가 아니라 작가의 개념을 봐야한다
뒤샹의 샘 - "전시장에 가져다 놓겠다는 나의 결정 하나로 한낱, 일상품인 변기가 예술품이 되는것이다. 이것은 바닷가의 한낱 조개껍질이 집으로 가져 왔을 때 의미가 부여되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개념미술가들이 문제로 삼은것들
1. 미술작품이란 무엇인가. 미술가가 만든 것? 미술가가 행한 결과???
2. 미술가란 누구인가. 누가 미술가인가? 미술가가 아닌 사람이 만든것은 미술 작품이 아닌가?
3. 관람자는 누구인가? 미술작품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
4. 미술제도(화랑.시장 등등)는 미술 그리고 미술가와 어떤 관계를 갖는가?
--개념 미술가들의 방식들
1. 미술의 의미, 개념을 언어적으로 설명 : 비물질화, 극단적인 개념미술
개념 자체로 만족하므로 그 후의 과정은 생략되고 개념만을 나타낸다.
2. 작업(행위) 과정, 재료의 변화를 보여줌 : 과정(process) 미술, 퍼포먼스 등
연극, 무용 등이 공연 미술과 비슷해짐
일정 시간동안의 관람 후 물직적으로 남는것이 없이 기억으로만 남음
3. 작업을 하더라도 팔거나 개인에게 소유 될 수 없게 만듬 : 대지미술 경향
4. 작품의 존재, 의미, 예술성에 모순을 만듬 : 개념적 오브제들
Ⅱ. 미술 작업 과정의 강조 - 과정미술(Process Art)
<Card File> Robert Morris
· <Card File> 안에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concept, mistake, interruption등으로 나
누어 정리해 놓은 file이 들어있다.
<매일 변화하는 연속적인 계획> 1969, Robert Morris
· 빈 공간에서 매일 매일 작업을 한 후 사진을 찍고, 나중에 작업이 완료 된 후 다시 비어진 공간에
그 동안의 작업 과정을 찍은 사진만을 전시하였다.
· 과정 자체가 작품인 과정 미술(Porcess Art)
<얼음> 1969, 라파엘 페러
· 얼음이 녹아 비물잘화(없어짐) 되는 과정
<One-ton Prop> 1969, Richard Serra
· 1 ton의 납판을 서로 기대어 세워 box를 만드는 과정. 미니멀리즘에 대한 반발
Ⅲ. 소유되거나 매매될 수 없는 작품들 - 대지미술(Land Art)
· 화랑의 벽에 걸린 작품이 아니라 대지 속에서의 작품을 만들어 답답함에서 벗어 남.
· 미술제도에 대한 반발. 매매에 대한 반항
· 작품을 관조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처럼 그 안에 들어가서 관찰하게 됨.
<Double Negative> 1969-70, Michael Heizer
· 네바다 사막 한 가운데의 엄청난 규모의 구조.
· 자연훼손의 비판도 받게 됨.
· 지금까지 진보라고 믿었던 것들이 자연을 얼마나 파괴했는가에 대한 물음이 생겨나면서 환경운
동의 성격을 띠는 Project가 생겨남.
<Surrounded Island> 크리스토
· 작품을 위해 project물을 만들어 판매하여 자비로 제작.
· 마이애미에 5만불을 기증하고 작업을 위해 해변을 청소함.
<Spiral Jetty> 로버트 스밋슨
· 후미진 곳에 만든 방파제
· 환경에 대한 경고를 의미하며 spiral의 의미도 다양함.
<시에틀 프로젝트>
· 정부의 주도하에 로키 산맥의 폐광을 8명의 대지미술가들이 복구.
Ⅳ. 작품의 존재, 예술성, 저작권에 모순이 생기는 작품들 - 개념적 오브제들
<Litanies> <Document (Statement of Esthetic Withdrawal)> 1963, Robert Morris
· 작품 Litanies를 필립존슨에게 팔았는데 대금을 안 주자 Litanies에 대한 미학적 가치가 없다는
공증서를 만들어 발표함.
· 현재 <Litanies>와 <Document (Statement of Esthetic Withdrawal)> 모두 고가의 작품.
<Artist's Shit> Piero Manzoni
· 예술가에 대한, 작품에 대한 조롱.
· 통조림 한 통을 그 무게만큼의 금값에 팔겠다고 하며 조롱하였으나, 현재 고가의 작품.
<의뢰된 그림> John Baldessari
· "개념미술가들은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해도 그것이 예술이라고 한다."는 추상화가의 비판에 대
해 반발한 작품.
· 자신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장면을 사진가가 찍고, 그 사진을 다시 화가가 그리게 하여 화가의 이
름으로 전시.
· 이것은 과연 누구의 작품인가?
-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의 작품인가?
- 그림을 그린 화가의 작품인가?
- 아니면 발데사리의 작품인가?
· 저작권등의 문제, 모순을 유도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
개념미술은 개념, 논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념, 논리는 판타지와는 다른 의미이다.
Douglas Houbler - 1969년 전시
· "이 세계는 오브제들로 꽉 차있다. 나는 더 이상 거기에 부가하고 싶지 않다. 내가 오브제를 하나
더 만든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겠는가?"(텅 빈 화랑을 전시하고 미술 개념, 정의에 관한 글만 실
은 catalogue.)